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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대구 지체장애인은 LPG 리터 당 70원 할인

관리자
2022-07-26
조회수 900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의 지체장애인은 다음 달부터 액화석유가스(LPG)를 리터당 70원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26일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대구의 지체장애인은 대구시개인택시운송조합의 LPG충전소 4곳에서 충전하면 리터당 70원을 환급받는다.

지체장애인은 해당 충전소에서 계좌번호 등이 포함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멤버십카드를 발급받아 포인트를 적립하고 조합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한 금액을 집계해 그 다음달 15일에 일괄적으로 환급할 방침이다. 이용금액의 한도나 기간 제한은 없다.

전기차 도입 등으로 줄어든 수요에 따라 새로운 소비처를 물색하던 조합은 주요 LPG 수요층인 장애인으로 범위를 넓혔고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에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와 대구시개인택시운송조합은 다음달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는 전체 회원 9,533명 가운데 20%에 이르는 1,900여 명이 LPG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김창환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국제적인 에너지 가격이 갑자기 올라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연료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피넷에 공개된 대구의 LPG가격은 전국 평균인 리터당 1,100원보다 28원 높은 1,128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91원이 올랐다. 지난 4월에는 대구의 LPG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31원이 높은 리터당 1,196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3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72608540003466?did=NA